너 자신을 알라! (지난 3개월 간의 수입, 지출 파악하기)

너 자신을 알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물론 이럴 때 쓰는 말은 아니지만, 나는 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지난 3개월 간(2020.01.~03.)의 지출 내역을 살펴보자.

나는 평소 자산관리 어플인 '뱅크샐러드'를 사용하고 있다.

입출금, 예적금 통장을 비롯한 증권, 카드 등을 연동하여 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자산관리 어플들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자세히 비교해보겠다)

 

자산관리 어플을 사용하지만 가계부 기능에 대해서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기에

이번에 글을 쓰면서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지출이 많았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줄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 2, 3월 수입 및 지출 내역

 

수입,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수입대비 지출이 많게는 46.5%, 적게는 40.4%에 육박한다.

- 지출 TOP3는 식비, 온라인쇼핑, 카페/간식비로 지출의 50%이상을 차지한다.

 

위 자료를 비교해본 후 나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수입대비 지출비율이 높은 편이다. 30~35%까지 지출비율을 줄여야한다.

-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고정지출은 적고(10만원 미만), 변동지출이 훨씬 많다.

  변동지출의 한계점을 설정하고 효율적으로 지출을 줄여가야한다.

- 수입의 95%이상이 월급이다. 월급 이외의 다른 부수입을 얻을 창구를 찾아야한다.

 

계획성 없었던 나의 지난 소비행동을 반성하며 4월부터 가계부를 작성하려고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뱅크샐러드와 같은 자산관리 어플들을 비교 분석해보며

나와 잘맞는 가계부 기능이 있는 어플을 선택해보겠다.